안녕하세요. 피아니스트 김혜진입니다.

 

한여름의 열기로 뜨거운 8월에 인사드립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랑데뷰 드 라 무지크 페스티벌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RE:sonance : 울림의 발견> 입니다. 음악의 필수적 요소이자 우리의 일상 속에 산소만큼이나 당연하게 자리 잡고 있는 소리<Sonanace> 를 우리에게 익숙하고도 새로운 세기의 작품들을 통하여 재 <RE:> 탐구하고, 실내악으로서 하모니를 이룬 새로운 울림 <Resonance> 을  창조해 내는 시간을 마련해 보고자 합니다.

총 4회의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페스티벌은 랑데뷰 드 라 무지크의 시그니처 컨셉트로 자리매김한 <랑데뷰 살롱> 무대를 시작으로, 슈트라우스의 걸작 메타모르포젠과 쇼송의 도전적인 변화를 시도한 협주곡으로 강렬한 울림을 줄 <메타모포르젠>, 2022년 페스티벌의 첫 시작과 함께 국내 초연으로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던 작품들을 선보이는 <사운즈 리바이벌: 앙코르 2022>, 그리고 오마주라는 주제 아래 소개되는 색채감 넘치는 공연이 될 <경이로운 환상 : 오마주> 클로징 콘서트로 막을 내립니다.

윌리엄 그랜트 스틸, 존 윌리엄스, 리나 에스메일 등의 미국 작곡가들의 국내 초연 작품을 비롯한 우리에게 친숙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다시, 그리고 새로이 선보이며 연주자들과 작품, 그리고 관객 사이의 시너지로 여러분의 마음속 깊은 곳에 닿는 울림을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3회에 이르기까지 진심 어린 애정과 후원으로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음악과 함께 조금 더 소중하고 특별한 ‘랑데뷰’를 선사하는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시고, 앞으로 더욱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저희 페스티벌에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